“Cold tumor”와 “Hot tumor”는 종양에 대한 면역 반응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대다수의 고형암이 “Cold tumor”에 속하며,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종양입니다. Cold tumor에는 면역 세포의 일종인 T 세포가 종양 내로 침투하지 못해, 면역 반응을 활성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 항암제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Hot tumor”의 경우, 면역 세포가 종양 내로 침투하여 공격이 활성화 된 상태의 종양을 뜻합니다. 이 Hot tumor의 경우 면역 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이 높으므로, Cold tumor에서 Hot tumor로 종양의 상태를 변화 시키는 것이 암 치료의 key point입니다.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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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Cold tumor & Hot tumor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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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고형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 물리적 장벽과 면역 장벽입니다.
고형암을 이루는 암세포의 경우 암세포의 성장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종양 주변 섬유조직과 종양 미세환경을 악화시킵니다. 암세포 주변은 기질이 풍부한 ECM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로부터의 세포, 약물 등이 침투하기 어려운 물리적 환경으로 변화하고, 이러한 물리적 한계를 돌파하고 면역세포(T세포)가 침투한다고 하더라도 폐쇄적인 고형암 내부의 종양 미세환경(낮은 pH, 부족한 영양소와 산소 등)으로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기 어렵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형암 주변 세포의 영향으로 면역억제성 환경이 조성되어 고형암 외부에서부터 T세포가 활성화되기 어려운 조건이기에, 이러한 한계점을 돌파할 수 있는 3세대 면역항암제의 개발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