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찬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 기반을 둔 투자 유치 플랫폼 ‘빅 웨이브(BiiG Wave)’가 상반기 지원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다.
빅 웨이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지원한 전국 스타트업 200여 개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스타트업 10곳은 ▲바오밥에이바이오(구조기반(SBDD: Structure-Based Drug Design)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연구 개발) ▲브이에스팜텍(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 ▲브이투브이(도시에서 대량의 물품을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시키는 서비스) ▲시제(의류제조산업에 최적화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아스트로젠(난치성 신경 질환 신약 개발 및 판매) ▲에이블랩스(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에이트테크(재활용 폐기물 선별을 통해 매립/소각 쓰레기를 줄이는 인공지능 로봇, ‘에이트론’) ▲이온어스(에너지모빌리티 ‘인디고’) ▲인엑소플랫(엑소좀 기반의 면역항암제) ▲페르세우스(미래 모빌리티 및 Software Defined Vehicle 플랫폼을 위한 하이퍼바이저 솔루션)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인천센터가 운영하는 18개 펀드와 출자 투자사로부터 직접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갖게된다. 기업들은 오는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빅웨이브 IR 및 네트워킹데이 ▲홍보마케팅 ▲직간접 투자기회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프로그램 운영은 혁신기술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맡아 각 기업들의 투자 유치 단계와 준비도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에 뽑힌 스타트업들이 원하는 투자를 성공적으로 받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센터도 모펀드 등 다양한 펀드를 활용해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인천시가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모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운영기관으로, 올해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모두 44개 기업의 투자와 3건의 회수를 완료 하였으며, 5천억원 규모의 펀드 24개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빅웨이브’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최근 대규모 펀드를 토대로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투자까지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처 : 디지털인사이트(https://ditoday.com)